캐나다 영주권 받고 나서 꼭 해야 할 5가지!

2025. 3. 24. 14:00옆집 해외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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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영주권(Permanent Residency, PR)을 받기까지 저희 부부는 꼬박 7년 반 걸렸습니다. 영주권은 사연마다 제각각이지만, 저희는 오래 걸린 편인 것 같아요. 이제 한국과 캐나다를 자유롭게 오가고, 일하고, 의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얼마나 홀가분하던 날인지 모릅니다.


여기서 끝이냐고요? 아니죠! 하지만 막상 영주권 승인 받고 나면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영주권자라면 공감할 ‘시시콜콜한’ 해야 할 일들도 있습니다. 영주권 받고 최대한 빨리 했던 일들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영주권이 나왔다. 이제 뭐하지?

 

 


캐나다 영주권 받고 나서 꼭 해야 할 5가지


 

1. PR 카드 받기

PR 승인은 받았지만, 공식적인 PR 카드는 아직 안 나왔죠? 이거 없으면 해외 나갔다가 캐나다 입국이 안되니 꼭 받으셔야 하고, 입국 시 제시해야 합니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PR 카드 받던 날






2. SIN 번호 만들기

SIN(Social Insurance Number)은 일자리, 세금, 은행 업무 등 캐나다에서 필수적인 번호예요. 이거 없으면 취업 불가! 이미 이전 워크비자로 일하고 계시다면, 회사에 새로운 SIN 번호를 꼭 업데이트해줘야 합니다.

캐나다 씬넘버 신청 웹페이지




📍 신청 장소: Service Canada 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 https://sin-nas.canada.ca/en/Sin/
📝 준비물: PR 카드 또는 승인 서류(COPR),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 ⚠ 주의할 점: SIN 번호는 절대 공유 금지! 개인정보 도용 위험

3. 헬스카드 신청하기

온타리오(ON) 거주자라면 OHIP (Ontario Health Insurance Plan) 등록 필수입니다. 병원비 걱정을 덜 수 있어요. 신청 후 발급까지 몇 주 또는 몇 달 걸릴 수 있으니, 영주권 받자마자 가서 하세요!



📍 신청 장소: ServiceOntario 방문
📝 준비물: PR 카드 또는 승인 서류(COPR),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주소증명서류(예를 들면, 은행, 보험, 전기세 빌 등)

💡 추가 꿀팁: 예쁜 얼굴(화장 안 하고 간 저만 손해 봤어요. 사진을 즉석에서 찍더라고요)


4. 지긋지긋한 IELTS 공부 자료 버리기 📚 (이제 해방!)

지긋지긋한 IELTS야 안녕~



영주권 받으려고 IELTS 공부하느라 고생 많으셨죠? 이제 책장 정리! 혹시 몰라 묵혀놨던 학생비자 신청 때 서류들도 갈기갈기 찢어버렸습니다. 기본증명서나 혼인증명서 번역공증받은 것 등 중요한 서류는 남겨두고요.

몇 년 동안 쌓이 비자서류도 안녕~

 

5. “PR 받았습니다!” 주변에 알리기


그동안 응원해 준 가족 & 친구들, 영주권 진행했던 변호사와 직원 분들께 감사인사를 돌렸습니다.

PR 받았다고 끝이 아니고, 이제부터 진짜 정착의 시작!
공식적인 것들(신분증, 건강보험 등) 챙기면서, 캐나다 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2022년 캐나다데이 때


영주권 나오기 전 까지는 꼴도 보기 싫었던 ‘CANADA’라고 쓰인 티셔츠나 모자류도 그동안은 자존심 상하고 얄미워서 안 샀거든요. 이제 좀 사게 되고요. 조금씩 캐나다라는 나라에 정을 붙여 보고 있습니다.

앞 날이 캄캄했던 영주권여정




지금까지 캐나다 영주권 받자 마자 해야 할 일 5가지였고요. 

영주권 받을 당시, 아직 유학생신분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던, 무언가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었던 시기 였기 때문에, 이제서야 글을 정리해 보았는데, 혹시 빠진 것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영주권을 준비하시는 분들과 받으시고 검색하러 오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Welcome to Canada!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옆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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