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30. 12:26ㆍ옆집 캐나다 일상
캐나다에서 태어난 아기 여권 신청한 후기입니다.
캐나다 아기 여권 신청 필요 서류
캐나다 여권 신청은 서비스캐나다(Service Canada)에서 할 수 있고요. 저는 아래 다섯 가지를 준비해 갔어요.
- Passport Application Form(여권 신청 양식)은 컴퓨터에서 작성 후에 인쇄하고 싸인까지 다 해서 준비했어요. 개런터(시민권자)의 정보와 싸인도 필요해요.
- Passport Photo(여권 사진) 은 2장 필요한데, 1장 뒷면에는 스튜디오 도장과 개런터(시민권자)의 친필 싸인이 있어야 돼요.
- Birth Certificate(캐나다 출생증명서)는 부모의 정보가 나온 지폐재질의 증명서로 가져갔어요.
- Driver Lisence 신청자(부모 둘 중 하나)의 신분증을 확인하므로, 전 캐나다 운전면허증 챙겨갔어요.
- Credit Card 신청비용을 낼 수 있는 데빗카드나 신용카드도 챙겨 갔어요.
캐나다 여권 사진의 기준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한 배경, 입은 웃지 않고 다물기, 정식 스튜디오에서 찍고 도장받기 등이 있는데, 16세 이하와 이상이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Canada.ca의 여권사진 기준 페이지를 꼭 확인하고 가시길 바라요. 저는 동네 UPS STORE에서 찍었는데, 직원들도 아르바이트생인 경우도 있어서 잘 모르고 찍어서, 다시 찍으러 갔었답니다.
제가 갔던 서비스 캐나다는 영업시간이 8:30에서 16:00까지였는데, 직원에게 물어보니 7시부터 이렇게 줄을 서 있다고 하더라고요.
장소마다 다르겠지만, 최대한 일찍 가는 게 좋고, 저 같은 경우는 10시쯤 갔더니 1시간 반 정도 기다렸고, 11시 좀 지나서부터는 직원들이 교대로 점심을 먹으러 가는 것 같아 보였어요. 그러니 적어도 9시쯤에는 가실 것을 추천드려요.
밖에서 줄 서서 들어가니 다시 안에서 줄 서서 차례가 되었을 때 만난 직원은 저의 여권신청서와 준비한 서류들이 빠진 게 없는지 확인해 줍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과 같은 ‘대기표’를 주었어요.
대기표 받은 뒤에 한참을 기다렸어요. 참고로, 캐나다 아기 여권 신청하실 때는 아기는 데리고 가지 않아도 됐어요. 신청자 본인만 가셔서 해도 돼요.
대기표 받은 뒤에 한 시 간만에야 제 차례가 왔고, 서류와 신분증을 냈고, 낸 서류 중에 아기의 출생증명서는 그 자리에서 확인 후 다시 돌려주었어요.
여권 비용 결제는 현금 결제는 안되니, 반드시 데빗카드나 신용카드 가져가셔야 해요.
캐나다 아기 여권 신청 비용
5년짜리, 2주 뒤에 픽업하는 것을 선택했더니, $77불 나왔어요.
캐나다 어린이 여권 발급 비용은 $57불인데, 영업일 기준 10일 걸리는 기본 픽업 서비스비가 $20 추가된 것이고, Express로 픽업하는 것은 $50, Urgent로 하는 것은 $110이 추가된다고 해요. (출처: Canada.ca에 여권비용 관련 페이지)
결제 후에 픽업 영수증을 받았는데, 딱 픽업 날짜가 적혀있네요.
하지만 최근 캐나다 공무원들이 파업을 하게 돼서, 저는 제 날짜에 갔지만 아직 준비가 안된 것 같다며… 파업이 끝난 후에 조금 더 기다렸다가 오라고 하더라고요.
캐나다 공무원 파업으로 인한 지연
이번 캐나다 공무원 파업은 약 15만 명의 직원이 참여한 캐나다 역사상 최대규모의 파업이라고 하네요. 저도 그 피해자 중 한 명이 되었고요. 저뿐만 아니라, 더 급한 분들도 있을 텐데,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우편으로 받을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헛걸음해서 화딱지 코딱지도 나고요.
파업으로 늦어진 캐나다 여권 발급. 픽업하게 되면, 글 하단에 타임라인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Update 캐나다 여권 발급 타임라인*
2023.04.12 - 여권신청
2023.04.19 - 공무원파업 시작
2023.04.26 - 원래 픽업 날짜 (공무원 파업중)
2023.05.02 - 파업 종료. 여권 만들어진 날짜로 찍힘.
2023.05.05 - 헛걸음 할까봐 파업종료 후에 몇일 기다렸다가 픽업해 옴.
후기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을 마칠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옆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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