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다운타운 ROM (로얄 온타리오 뮤지엄) - 아이랑 보낸 주말, 주차/층별 정보/식사

2024. 8. 4. 12:00옆집 캐나다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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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토요일, 아이들과 함께한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5살 아들과 21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주말에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yal Ontario Museum, ROM)에 다녀온 경험을 나누고자 해요. 입장료, 층별 정보, 음식물 반입과 식사, 그리고 주차 정보 순서로 알려드릴게요.

1층 공룡 모형에서 둘째랑

 

티켓 가격

ROM의  기본입장료는 성인 기준 $26, 어린이는 $18이며, 3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예요. 특별전시회를 보려면, 추가요금이 들고요.

자주 가시는 분은 1년 단위 연간 패스도 있어서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어요.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를 하면 더 저렴한 경우도 있고,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당일치기로 투어 하시는 분들은 City Pass를 이용하시기도 합니다.
 
저희는 새로운 이민자 자격으로 카누앱 이용해서 무료로 다녀왔으니, 해당사항 있으신 분들은 아래 카누앱 글을 참고해 주세요.

 

캐나다 여행에 유용한 Canoo(카누)앱 : 친절한 사용법 & 토론토 박물관 무료 입장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캐나다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이신 분들을 위해 정말 유용한 앱, Canoo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이 앱은 새로 이민 온 분들이나 국제 학생 및 젊은 사람들을 위한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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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별 정보

ROM은 여러 층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각 층마다 다양한 전시가 있어서 아이들이 즐겁게 탐험할 수 있어요.

1층: 특별전시와 아시아문화 섹션이에요. 그리고 카페, 기프트샵이 있었어요. 큰 공룡 모형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은 필수 코스예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공룡 모형만 보고 2층으로 이동했어요.

지도 출처: www.rom.on.ca

 
 

2층: 자연사 섹션이 있어요. 공룡 및 고대 동물들의 화석과 다양한 박제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것 역시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박제 동물도 보긴 하지만, 작은 수족관에 있는 살아있는 물고기를 더 반가워하더라고요? 그래도 공룡이나 동물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2층에서 한두 시간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지도 출처: www.rom.on.ca

대부분의 시간을 2층에서 보낸 것 같아요. “원더웍스”라는 어린이들 놀이공간 역시 그 층에 있었거든요.

ROM 2층 화석과 박제동물
2층 원더웍스 실내놀이터

3층: 유럽과 아프리카의 역사 섹션이에요. 교육적인 면에서도 좋지만, 5세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워서, 관심 있어 하는 전시물만 간단히 설명해 주고, 슬쩍만 봤습니다.

지도 출처: www.rom.on.ca

4층에도 기획전시가 있었으나, 저희는 나중에 아이들이 피곤해해서, 보진 못했고, 1층만 한번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먹을거리

박물관 내에는 1층에 카페가 있어서 간단한 식사와 스낵을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지하 1층에는 꽤 넓은 공간에 카페테리아가 있기 때문에, 피자나 감자튀김 같은 간단한 음식을 주문해 먹거나, 도시락을 싸가서 먹어도 되겠더라고요. 저희는  박물관 근처에는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서 도보 7분 거리의 Eataly에서 점심을 먹고, 재입장을 했습니다. 입장 이후에 이렇게 잠시 주변을 산책하니 좋더라고요.

주차

ROM 근처에는 여러 공용주차장이 있어요.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자면, 주차 앱으로 검색한 것보다, 구글맵에 ROM 근처 parking 은 검색해서 비교적 가깝고 저렴한 장소를 미리 찜해 갔어요. 주차 요금은 시간당 최소$6 정도이며, 하루 종일 주차할 경우 약 $20에서 $38 정도로 천차만별이며, 주중이나 주말이냐 낮이냐 밤이냐에 따라 다르니 사전에 검색해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ROM 맞은편에 있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비가 와서 실내 주차장을 선택했는데, 박물관과 가까워서 아이들과 이동하기에 편리했어요.

주차장 주소 문의는 받지 않겠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하시면 나와요^^



비물

  • 간식과 음료수: 아이들이 배고파할 수 있으니 간식과 물병을 챙겼어요.
  • 유모차: 21개월 된 아기를 위해 유모차를 준비했어요. ROM은 엘리베이터로 이동가능하게 되어있지만 어떤 층은 직원이 직접 리프트를 태워줘야 했어요. 아기가 낮잠 잘 거 아니라면, 없는 게 편할 수도 있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비 오는 날, 아이들과 함께할 실내 활동을 찾고 있다면 ROM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전시와 활동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고, 비가 안 왔다면 주변 산책하기도 좋았을 거예요. 차를 가져가신 다면 주차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5-6시간 이하로 half day 요금 적용돼서  $16 나왔습니다.


위의 브이로그는 ROM 2층 미리 보기 하기 좋습니다.
 

저희 가족은 ROM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여러분께도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궁금한 점이나 더 알고 싶은 정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옆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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