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유학 후 이민 | PGWP 서류 준비와 타임라인 후기

2023. 4. 5. 05:21옆집 캐나다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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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도 PGWP이며, 학생비자며... 그리고 영주권까지 저도 블로그와 커뮤니티를 전전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저희의 경험도 공유하려고 해요.
 
다음은 PGWP 저희 남편이 남자친구일 적에 먼저 유학하고, 3년 과정을 마친 뒤 PGWP를 저(와이프)와 함께 신청한 케이스입니다. 저는 남편 졸업 시점에 회사를 퇴사하고, 비자 없이 관광으로 캐나다에 입국한 상태였고, 남편이 신청한 PGWP가 나오면 같이 맞벌이로 캐나다에서 일을 할 계획이었었죠. 
PGWP는 저희 스스로 이주공사나 법무사 도움 없이 진행했어요.
 

PGWP  제출 서류 
남편 본인 (Required documents)
  • Recent Education Transcript - 졸업하게 된 캐나다 학교의 Confirmation of Graduation(졸업증명서)과 Transcripts(성적증명서)를 한 pdf 파일로 모아 제출했어요.
  • Passport  - 현재여권 및 구여권, 도장이 찍힌 모든 페이지를 포함하여 스캔 한 뒤 압축한 pdf 파일로 제출했어요.
  • Application to Change Conditions, Extend my Stay or Remain in Canada as a Worker (IMM5710) - 개인 정보, 현재 살고 있는 나라와 나의 신분(Student) 그리고 총 기간, 결혼 여부와 혼인신고한 날짜, 배우자 성명, 본인국적, 소통언어(영어 or 불어), 여권정보, 현재 주소, 전화번호, 캐나다 첫 입국 날짜 및 도시명, 최근 캐나다 입국 날짜 및 도시명, 최근 비자받은 게 있다면 그 도큐먼트 넘버 (학생비자), 내가 현재 다니는 회사가 있다면 그 정보, 학생으로 지내는 동안 일한 곳이 있다면 그 정보 등을 입력하는 양식이며, 디지털 양식으로 정보를 입력 후, 디지털 서명을 한 뒤 저장해서 제출했어요. 맨 뒷 면에는 제 마지막 학생비자에 대해 한 줄, 군대 다녀온 것에 대해 한 줄 썼어요.
  • Marriage License/ Certificate  - 결혼증명서는 한국 대한민국 법원 사이트에서 발급받은 뒤에 가까운 위치에 번역공증 하시는 한국분에게 공증받은 뒤에, 스캔해서 제출했어요. 번역비용은 $40불이었어요.
  • Digital Photo - 집에서 하얀 벽 앞에서 직접 촬영 후, 규격에 맞게 포토샵으로 편집해서 jpg로 저장해서 제출했어요.

 

본인의 선택사항 (Optional Documents)
  • Schedule 1 - Application for Temporary Resident Visa Made Outside Canada (IMM5257) - 
    성명, 생년월일, UCI 넘버(지난 캐나다 비자에 쓰여있음), 군대 갔다 온 정보, 최근 5년에 해외 갔다 온 리스트를 작성해서 제출했어요. 군대 정보는 병역증명서 뗐던 거 참고했고, 여행 기록은 출입국증명서 참조했어요. 이게 정확한 날짜가 생각이 잘 안 나요. 이것 역시 양식에 입력한 뒤, 디지털 서명하고 저장했어요.
  • Letter of Explanation - 캐나다에서 공부한 동기와 졸업 후에 취업을 결심하게 된 내용을 쓰고,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 적은 뒤, Job Offer Letter를 마지막 페이지에 첨부했어요. (나중에 퍼밋이 많이 지연돼서 불안해서 중간에 회사에서 받은 paysubs를 웹폼으로 보내면서, 이렇게 아직 잘 다니고 있다... 는 식의 레터를 써서 냈고요.) 그리고 그동안의 캐나다에서 받았던 공식 비자, 워크퍼밋들 모두 스캔해서 첨부했고요.

선택사항이었지만 다 준비해서 냈어요.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부인 (Wife's Supporting documents)
  • Passport 현재여권 및 구여권, 도장이 찍힌 모든 페이지를 포함하여 스캔 한 뒤 압축한 pdf 파일로 제출했어요. 저는 해외여행 기록이 좀 많아서 압축을 두 번 세 번 했어요.
  • Application to Change Conditions, Extend my Stay or Remain in Canada as a Worker (IMM5710)
  • Proof of Medical Exam - 남편은 아직 학생비자 때 받았던 메디컬기록이 있어서 안 냈고, 저는 처음이라서 받아서 영수증 스캔해서 제출했어요. PANEL PHIGISHIAN $180 현금결제,  X-ray $40은 데빗카드 결제 가능했어요.
  • Schedule 1 - Application for Temporary Resident Visa Made Outside Canada (IMM5257) - 
    남편과 동일한 방식으로 작성했으며, 다만 병역의무에 대한 것과 캐나다 비자받았던 기록 여부가 없는 것이 달랐어요. 한국에서 다니던 회사에서 받아두었던 영문 재직증명서를 참고했어요.
  • Letter of Explanation - 남편을 캐나다에 보내 공부시킨 동기와 나도 같이 합류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나에게 어떤 재능이 있고 워크퍼밋을 받으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썼어요. 저의 과거 직장을 증명하고, 커리어를 어필하고자, 한국회사의 영문재직증명서를 마지막 페이지에 첨부했어요.

참고로, 여러 장의 서류를 하나로 합칠 때는, Power Point에 스캔한 문서를 올려서 pdf 파일로 저장했었어요. (노가다) 저희가 이때만 해도 pdf 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Adobe Acrobat 프로그램을 구독하는 중이 아니었고, 대신 Microsoft Office는 사용 중이었거든요.
나중에서야 Adobe 도 구독하고, HP 프린터 사게 되었는데, HP 올인원 프린터 샀더니, 스캔할 때 문서를 여러 장 스캔한 뒤에 한 pdf 파일로 저장 가능하더라고요! 그제야 저희가 얼마다 무식하게 스캔을 했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혹시 캐나다에서 프린터 고민하시는 분들은 아래 제 글을 확인해 보세요!
 

 

캐나다 이민 서류준비 시, 프린터기 추천 (HP 인스탄트 잉크 구독 후기)

안녕하세요 옆디입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남편과 함께 이민을 와서, 유학도 하고, 2022년도에는 영주권도 신청하여 받게 된, 초기 이민자입니다. 캐나다에서 유학을 해서 이민을 오시는 것이라면

designernextdoor.tistory.com

사람마다 국적마다 다른 Document Checklist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시고요! 저는 위에 필요한 문서들을 업로드 한 뒤에 워크퍼밋 신청 프로세스를 시작했어요.
 

PGWP 타임라인

 
 
6월 23일 
모든 서류를 업로드 한 뒤, 결제 진행.
정책에 대한 동의를 한 뒤 성명(성, 이름)과 본인확인 질문에 답변하고 워크퍼밋 신청 비용을 계산합니다. 저희는 신용카드로 계산했어요. PGWP 신청 비용은 Work Permit $155 (각자), Open Work Permit Holder Fee $100 (각자)으로 총 $510불 결제했어요.

신청비용 계산을 하고 나면 영수증 화면이 나오는데, 잘 프린트해두거나, 저희는 snipping tool로 캡처해두었어요.

6월 23일 PGWP 신청 결제 완료

 
캐나다에서 이민하려고 하면 돈 몇 백 불 몇 천불은 쉽게 나가는 것 같네요. 
CIC 웹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하면, 아직 애플리케이션 넘버가 나오지 않고, 현재 상태도 'Processing Payment(결제 진행 중)'으로만 떠 있습니다.

언제 인지 모르겠지만 한 참 후에 Submitted로 상태가 변경되었어요.
6월 26일
두 번째 직장에서 PGWP 없는 상태로 일하기 시작. 이 전에 첫 번째 직장에서는 '워크퍼밋 없이 일한 직원 때문에, 회사 측에서 벌금을 낸 사례가 있기 때문에, 워크퍼밋 나올 때까지 월급을 줄 수 없고, 홀드해 주겠다.'라는 조건을 내서, 3일 만에 그만두고, 바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게 PGWP 나오기 전에도 월급 주는데 문제없다고 한 회사에 일하게 되었던 일이 있었어요. 유학생활을 잘 마쳤고, 학생비자 소지한 상태에서 PGWP 신청한 상태라면, 일하는 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말이죠. CIC 웹페이지에 나온 내용 이랍니다! 너무 어이가 없죠!
그래도 많이 늦어지니까 걱정이 되어 가더라고요.
8월 31일
오후 1시 반쯤, 갑자기 CIC에서 부인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하다고 남편 이메일로 연락이 왔어요. 허걱.

그리고 2시쯤, 제 이메일로 서류를 잘 받았다고 이메일이 왔고요. 

이 두 이메일 때문에, 몹시 당황스러웠지만, 다음날 웹폼에 다시 서류를 제출하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학생비자 기간이 거의 만료되는 아니 만료가 되는 날이라 굉장히 불안했기 때문이에요.
9월 1일 
빠진 서류는 없었으므로, 처음에 보냈던 모든 서류를 압축에 압축을 하고, 거기에 CIC에서 받은 이메일 캡쳐본과  paystubs을 추가해서 Web form으로 제출했어요. 
 
9월 18일
PGWP 승인받았습니다! 승인 날짜로부터 3년짜리 PGWP를 받게 되었어요. 정말 마지막까지 숨통을 조여온 캐나다 이민정부! 너무 미웠지만, 앞으로 그동안 쏟아부었던 유학비용 다시 벌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던 하루네요.
 
6월 23일에 신청하여, 9월 18일 승인받았으니, 거의 3개월 꽉 채워서 받았고, 가지고 있던 학생비자도 거의 유효기간이 끝났었던 저희의 PGWP 타임라인이었어요.
기다리는 내내 아래와 같이 캐나다 주정부 사이트 프로세싱 평균 기간을 보면서 애태웠던 날이 떠오르네요.

출처: 캐나다주정부 사이트 (프로세싱 타임 검색 페이지)

 
캐나다에 이민을 생각 중이신 분들, 그리고 PGWP 신청할 예정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길 바라면서 글을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옆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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