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안과 눈 검사 후기 #2 (라섹 18년차, 눈 검사 결과 , 눈 영양제 - 루테인)

2023. 3. 17. 23:21옆집 캐나다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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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옆디입니다.

지난 글에서 안과 가서, 동공확장검사주변시야측정을 받았었는데요. 오늘은 그 열흘 뒤에 다녀온 두 번째 세션 후기입니다.


캐나다 안과 검진 - 첫 번째 세션 후기글
https://designernextdoor.tistory.com/m/entry/eyeexam02

 

캐나다 안과 병원 검진 후기 (라섹 18년차, 안과 영어표현) - 세션 1

안녕하세요 옆디입니다. 지난 해 말에 집근처 안경점에서 시력검사 받았고, 그 곳 검안의의 추천서를 받아서 안과전문병원에 추가 검사을 받은 후기 입니다. 검안사가 2022년 12월 27일에 추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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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세션은 오힙 커버 안되는 두 가지 검사을 취소하고, 오힙 커버되는 위의 두 가지 검사만 받았고, 두 번째 세션은 안과 의사와 직접 만나서 피드백을 받았어요.

가져간 헬스카드 리셉션에 보여주고 체크인 한 뒤, 안내에 따라 B구역에서 대기했어요.

앉아서 멍때리면서 기다리는 중


검안의가 제 이름을 불러서, 따라가 ‘푸른 초원에 빨간 지붕 집’이 보이는 검사를 받았어요.

autorefractor


턱을 받히고, 이마를 앞에 딱 붙인 뒤 저 구멍 안을 보게 하는데, 안에  ‘푸른 초원에 빨간 지붕 집‘ 그림이 보여요.


autorefractor 에 나오는 이미지


Autorefractor는 한국어로 자동굴절검사기라고 하고, 간단하게 제가 이해한 바로는, 글씨를 보고 읽는 것이 아닌, 기계로 시력을 측정하는 방법이고, 약간의 오차범위기 있다고 해요.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적인 시력검사 외에 이 자동굴절검사기도 추가로 확인한 게 아닐까 하는 제 생각이에요.

이 검사를 마치고, 바로 다른 방으로 들어갔어요.



이 방에서는 한쪽씩 눈 가리고 알파벳을 읽는 흔히 알고 있는 방법의 시력테스트와 가족병력, 개인건강이력 이상여부를 한번 더 인터뷰했어요.

다시 한번 기다렸다가, 마지막으로 안과의사를 만날 방으로 들어갔어요.

사진찍지 말라고 했는데, 이정도는 괜찮겠…죠?


이 방에서는 양쪽눈에 점안액을 넣어줬어요. 휴지를 줘서 흐르는 걸 닦아보니, 노란색이었어요!

노란색 점안액의 정체는 무엇?


나중에 검색해 보니, 이 노란색 점안액은 영어로 sodium fluorescein, 한국어로는 나트륨 플루오레세인이라고 해요.

검은 동자에 손상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시약하는 것이고, 이 약을 시약 후 파란빛을 비추면, 손상된 부분이 초록형광빛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내용은 https://eyeamfinethankyou.com/248https://www.avenueeyecare.com/whats-that-yellow-stuff-youre-putting-in-my-eye/ 을 참고했어요.)

안과 검사실


아무튼 노란 점안액을 투여하고 잠시 후, 백인 남자 안과 의사 선생님이 들어왔어요.

| 캐나다 안과 전문의와의 대화

“Do you know why your doctor sent you here?”
(너 왜 여기서 검사하는지 알아?)
”No, Actually I don’t remember the medical terms she told me, however, I wanted to come here because I have concerned about my eyes because I got lasek 18 years ago.”
(아니요. 사실 검안사가 말해준 의학용어가 기억이 안 나요. 하지만 18년 전에 라섹수술을 받았어서, 걱정도 되고 해서 제가 오고 싶었어요.)
“Okay. So you wanted to come.”
(그럼 그냥 네가 오고 싶었던 거네.)

이런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건 아마 제가 다른 환자들에 비해 건강한 편이어서 나눈 대화가 아닐까 넘겨짚어봅니다.


"Your doctor(optometrist) wanted to see the different side of your eyes and there is nothing I have found today."

(너의 검안의가 네 눈의 다른 쪽을 좀 검사해 보고 싶다고 했어. 그런데 너의 눈에 아무 이상이 없어.)
”"Oh, that's a good news then."
(오, 좋은 소식이네요.)
”"Yes you're healthy. Good to go. I will send the results to your doctor, okay?"
(그렇지. 넌 건강해. 가도 좋아. 결과는 내가 너의 의사에게 보낼게.)
”"A question, Do you recommend me to do this exam regularly? like in 5 years or 10...?"
(질문이요. 이 검사 정기적으로 하는 게 좋을까요? 5년이나, 10년 이렇게?)
”"Well, your doctor said every 2 years and if you are older than 65, every year. Does it make sense to you?"
(음, 너의 검안의가 2년마다 하는 걸로 얘기했어. 네가 65세가 넘으면 매년 받는 게 좋고, 이해되?)
”"Okay, Thank you."
(네, 고마워요)

 

건강하게 결과가 나와서 정말 다행이고요. 

저는 2025년도에 다시 검사를 받아야겠네요.

 

저의 눈 건강을 위해, 조만간 선글라스도 구매하고, 먹던 영양제 '루테인' 꾸준히 먹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옆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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